트럼프, 16일 밤 ‘긴급 대국민 연설’ 예고…이란·호르무즈 새 구상 내놓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14 06:30  수정 2026.07.14 0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미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에서 열린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연설을 예고해 발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16일 목요일 오후 9시 미국 국민에게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오전 10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구체적인 주제나 장소, 형식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연설에서는 이란과의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다시 강화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를 둘러싼 새로운 구상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군사작전이나 대이란 협상 방침,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정책을 직접 설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만큼 중대한 정책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현재까지 연설 주제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이란 문제가 실제 핵심 의제가 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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