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의료 사각지대 해소 앞장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7.13 15:19  수정 2026.07.13 15:20

의료 접근성 낮은 농촌 찾아 종합 의료서비스

농심천심 운동 연계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농협중앙회가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농협중앙

농협중앙회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병·의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지역 주민에게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 상담,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를 비롯해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진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혈압·혈당·체온 등 기초검사를 비롯해 의과·한의과·치과 진료,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은 행사와 함께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쌀의 가치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한 쌀 소비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왕진버스 이용자 전원에게 손부채와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농작업 중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이 상무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과 농촌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농협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지속 운영하고, 폭염 등 농촌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건강관리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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