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3 10:32 수정 2026.07.13 10:32114명 졸업생 배출…AI·데이터사이언스 확대, 미래인재 양성 가속
아제르바이잔 바쿠 현지에서 열린 제3회 DDP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학사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아제르바이잔과 추진해 온 국제 공동교육 프로그램이 또 한 번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하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BEU)와 공동 운영 중인 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Program)을 통해 제3기 졸업생 114명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야굽 피리예프 BEU 총장, 강금구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양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복수학위과정은 양 대학이 글로벌 공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운영해 온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BEU에서 3년간 전공 교육을 이수한 뒤 인하대에서 1년간 학업을 이어가며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학은 최근 협력 기간을 연장하는 2단계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새롭게 포함해 모두 4개 학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6개 기수를 추가 선발해 미래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번 졸업생 배출이 단순한 학생 교류를 넘어 양국 대학 간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협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복수학위과정은 양국 대학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상징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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