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에 7300선 이탈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13 09:59  수정 2026.07.13 09:59

기관·외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

시총 상위株 혼조세…삼전닉스↓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강세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7300선을 반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3.75포인트(2.99%) 내린 7252.1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1포인트(0.85%) 낮은 7412.03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42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81억원, 1164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7.48%)·SK스퀘어(-8.66%)·삼성전자우(-2.62%)·삼성전기(-9.15%)·삼성생명(-2.5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4.15%)·LG에너지솔루션(5.98%)·KB금융(5.42%)·삼성바이오로직스(2.65%)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중동발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는 미국과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방을 벌이며 군사 충돌이 급격히 격화됐다.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을 공격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고 밝혔고, 사실상 휴전이 붕괴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포인트(1.27%) 오른 848.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27%) 높은 839.72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677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이 133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55%)와 코오롱티슈진(-0.56%)을 제외한 8종목이 강세다.


알테오젠(5.09%)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96%)·에코프로(2.45%)·주성엔지니어링(9.43%)·원익IPS(8.32%)·리노공업(6.50%)·피에스케이(3.85%)·이오테크닉스(4.62%)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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