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자원순환 시민인식 '합격점'…분리배출 공감대 95% 확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2 09:28  수정 2026.07.12 09:38

5376명 참여 환경캠페인·인식조사…배출환경 개선·생태교육 확대 요구

지난 6월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송도자원순환센터(SRF) 적법처리 환경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민과 함께 추진한 자원순환 환경캠페인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높은 시민 인식과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 '송도자원순환센터(SRF) 적법처리 환경캠페인'과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376명이 참여해 자원순환 정책과 환경시설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대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인천시청, 연수구 스퀘어원 등 시민 밀집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설문을 병행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 결과 시민들의 환경 의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자의 96%는 생활폐기물 배출기준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95%는 분리배출이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친환경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 '편리한 분리배출 환경 조성'이 4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보다 생활 속 인프라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시설 운영과 관련해서는 생태교육 프로그램 확대(22%)와 시설 접근성 개선(21%)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또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에 대해서는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28%), 친환경 도시 브랜드 강화(27%)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자원순환 정책과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도시 조성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생활 속 분리배출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자원순환센터는 생활폐기물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해 고형연료(SRF)를 생산하는 자원순환시설로, 하루 최대 12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51톤 규모의 고형연료를 생산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감량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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