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봉 정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소방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전북 군산에서 등산에 나섰던 20대 여성이 열탈진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21분께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 대장봉 정상에서 A씨가 열탈진 증세를 보였다. '대장봉 정상에서 과호흡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헬기를 통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과호흡과 손·발 저림 등의 증세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군산시는 최고 기온이 35.5도까지 올라 1968년 1월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중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한편 열탈진은 일사병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구역질,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구토 등이 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에 노출되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사병과 비슷한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및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온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것이 일사병과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열사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노약자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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