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읍 남원천.ⓒ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주시에서 8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9일 오전 10시1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A(82)씨가 물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영주는 현재 시간당 20㎜에 달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A씨는 생활지원사와 산책을 하던 중 하천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유속이 빨라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폭염 뒤 폭우가 내리면 뜨거운 햇볕에 바짝 말라 딱딱해진 땅은 갑작스러운 비를 평소처럼 흡수하지 못해 빗물이 빠르게 지표면 위로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한 도심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같은 2차 피해가 잇따르기 쉽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 접근이나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또 하수도와 배수구 역류 가능성에 대비하고, 산사태나 낙석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등산객은 고립 위험성이 있는 만큼, 계곡이나 비탈면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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