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연결 기준 적용한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6만2615톤 감축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9 10:24  수정 2026.07.09 10:24

이중 중대성 평가 연결 기준으로 확대

주요 사업·자회사별 ESG 과제 도출

SK케미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케미칼

SK케미칼이 주요 종속 회사까지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케미칼은 별도 기준에서 연결 기준으로 평가 범위를 넓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SK케미칼의 그린케미칼과 파마 사업뿐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SK멀리유틸리티의 발전·유틸리티 공급 사업까지 포함해 ESG 이슈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SK케미칼과 주요 종속회사를 아우르는 핵심 ESG 과제와 사업별 위험·기회를 함께 제시했다.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그룹 내 주요 사업의 ESG 현황을 보다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보고서는 국제 ESG 공시 기준과 이니셔티브도 반영했다. SK케미칼은 GRI, SASB, TCFD, UNGC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고 외부 전문 기관의 3자 검증을 거쳤다.


이번 보고서에서 SK케미칼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 변화·에너지와 자원 순환을 주요 이슈로 도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ESG 이슈가 기업의 사업·재무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총 6만261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DMT 공정 개선, DMT 보일러 수소 혼소, CHDM 공정 오프가스 활용,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였다.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도 확대했다. SK케미칼은 기존에 SK케미칼과 국내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공개하던 스코프3 배출량 범위를 해외 법인까지 넓혔다. SK케미칼은 저탄소 공정 전환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2032년 재생에너지 사용 100%, 2040년 스코프1·2 넷제로, 2050년 스코프3 넷제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 순환 부문에서는 재활용 원료 확보부터 재활용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 재활용 체계 강화 방안을 담았다. SK케미칼은 2040년까지 재활용·바이오 원료 기반 제품 판매 비율을 9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우리의 사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료 확보부터 재활용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 재활용 체계를 확보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탄소 관리, 인권과 안전보건 관리 등 실제 사업과 맞닿은 과제를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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