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형 배터리셀 안전성 및 성능 우위 평가
삼성SDI의 SBB ⓒ삼성SDI
정부가 추진한 ‘차세대 AI 배전망’ 사업자 입찰에서 삼성SDI 배터리셀을 적용한 사업자들이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부 및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AI 활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지원 사업’의 사업자 선정 결과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등 총 9곳이 낙찰자 명단에 올랐다.
AI 활용 ESS 구축지원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전기를 보낼 선로에 ESS를 구축하고 AI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차세대 AI 배전망 사업은 오는 9월경으로 예정된 정부의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사업자 가운데 6곳이 삼성SDI 배터리셀을 채용했다. LG엔솔과 SK온의 배터리셀을 채용한 사업자가 각각 1곳과 2곳으로 집계됐다.
용량을 기준으로도 삼성SDI와 협력한 사업자들이 확보한 물량이 전체의 66%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셀을 적용한 사업자들의 비중은 각각 22%, 12%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SDI는 이번 사업에 ESS 통합 솔루션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 1.5’를 공급할 예정이다. SBB 1.5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안에 하이니켈 NCA 각형 배터리셀을 비롯한 모듈, 랙, 안전장치 등을 설치한 일체형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각형 배터리셀을 탑재해 성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지난 2차례의 ESS 정부 입찰에서 절반 이상의 물량을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이번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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