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오스카 이어 새 역사 쓸까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7.09 09:15  수정 2026.07.09 09:16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국 방송 시상식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윤여정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TV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윤여정은 컨트리클럽을 새롭게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을 맡았다. 특별출연한 김 박사 역의 송강호와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성난 사람들2'는 젊은 커플이 우연히 사장 부부의 격렬한 싸움을 목격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억만장자인 한국인 오너가 소유한 고급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한 치밀한 수싸움과 청탁을 가장한 협박들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이번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후보를 비롯해 캐리 멀리건이 여우주연상, 오스카 아이삭이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찰스 멜튼은 남우조연상 후보가 됐으며,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의상, 최우수 편집 등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에미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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