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예정일 9월 30일→12월 31일 변경
"거래 규모·성격 고려…당국 심사 절차 진행"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관계 당국의 심사 장기화로 약 3개월 연기됐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약 3개월 연기됐다.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의 결합인 만큼 관계 당국의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교환·이전 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예정일을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기존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주주확정기준일은 7월 22일에서 10월 22일로 변경됐으며, 반대의사 통지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등 관련 절차도 모두 뒤로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핀테크와 가상자산 산업을 아우르는 대형 기업결합인 만큼 경쟁, 금융, 디지털자산 규제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심사가 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교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주당 두나무 보통주 2.5422618주이며,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주식매수청구권 매수 예정가격은 17만2780원으로 산정됐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 이후에도 네이버의 연결종속회사 지위를 유지한다.
네이버는 투자자 간 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식교환 완료 이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1년 이내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