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도민 안전 앞 과잉대응 없다"…장마철 풍수해 선제 조치 지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7.06 14:48  수정 2026.07.06 14:48

3대 위험지역 사전 통제 및 주민 대피 체계 정비 지시

SNS 통해 "가평 수해 아픔 반복 안 되게 선제 조치할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경기도 제공

전국적인 장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직접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올여름 풍수해 대비 태세를 전격 점검하고 철저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추미애 지사는 6일 오전 9시쯤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장마 전망 등 기상 상황과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경기도 재난대응체계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모레까지는 비가 더욱 세진다고 하니 집중해서 잘 살펴봐 주시고,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놓치지 말고 현장을 챙겨달라"며 "사고는 어디서든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니 비상 연락체계를 철저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는 과잉대응이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시군별 대비태세 확립과 상황총괄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3대 위험지역'을 사전에 예찰·점검하고 위험 예상 지역은 미리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주민대피지원단 등을 활용해 우선대피대상자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대피 발령 시 재난 예·경보시설뿐만 아니라 민방위 경보시설까지 적극 활용해 신속한 사전대피와 긴급상황 전파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추 지사는 점검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내리는 장맛비를 보니 지난해 가평 수해복구 현장에서 망연해하시던 주민들과 함께 흙을 걷어내던 분들의 얼굴이 선명하다"며 "재난은 한순간에 삶을 무너뜨리기에 올해는 그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전했다.


이와 함께 장마 동안 기상정보와 재난안전문자를 꼭 확인하고, 대피 안내가 있을 시 즉시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추 지사 지시에 따라 지하공간 침수, 하천 급류, 산사태 등 재난취약지역의 사전점검과 자율방재단·주민대피지원단 등 현장 인력의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선제적 대비태세에 돌입한다.


한편 도는 올여름 풍수해에 대비해 도-시군-민간 합동 '재해예방대책 전담조직(T/F)'을 가동하고 도내 96만여 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명피해 3대 유형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지난 2월부터 침수감지알람장치와 자동차단시설 등 취약 분야 인프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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