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7.06 18:06 수정 2026.07.06 18:06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영유아 공연 한자리…가족 참여형 예술축제
해외 4개국 우수 공연과 함께 영유아의 생애 첫 문화예술 경험 선사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컨벤션홀, 갤러리 등에서 2026 경기 영유아 공연 페스티벌 '엄마랑 아기랑'을 개최한다.
경기 영유아 공연 페스티벌 '엄마랑 아기랑'은 영유아 맞춤형 공연예술 페스티벌로, 0~36개월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생애 첫 문화예술 경험을 나누는 가족 참여형 축제다.
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영유아와 보호자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문화활동을 활성화하여 경기도의 출산·양육 친화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벨기에, 체코, 리투아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유아 전문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우수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GPAM(경기공연예술미팅)과 연계한 통합 홍보를 통해 영유아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4개 작품, 16회 공연이 마련된다. 해외 초청작 4편(16회)과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며, 공연별 권장 연령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본 무수비좌의 'Picnic'은 개구리와 나비가 되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인형극이다. 무수비좌는 베이비 시어터 분야를 대표하는 일본의 인형극 단체로, 지난 25년간 영유아 공연을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과 약 13만 명의 관객을 만나고 있다.
벨기에 Klankennest의 <BIMBAM Pärt>는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음악·시각예술 공연이다. 음악적 리듬과 움직임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표현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아이들의 감각 발달과 예술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체코 DAMÚZA의 <Me, You and That>은 인형극과 오브제극, 움직임과 음악을 결합한 비언어극이다.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펼치고 공연 속에서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리투아니아 Dansema Dance Theatre의 <Small Clock>은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과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아이들이 공연 속 움직임과 음악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며 예술을 몸으로 경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세계 여러 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공연과 함께 전시 프로그램 '친환경 종이 놀이터'도 운영된다.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박스를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영유아가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워크숍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영유아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생애주기별 문화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ARTS 브랜드와 연계한 운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대표 공연예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영유아 시기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은 물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에게는 생애 첫 공연의 특별한 기억이 되고, 부모에게는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 영유아 공연 페스티벌 '엄마랑 아기랑'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공연별 관람 연령과 예매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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