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협력사 21곳과 '넥스트라이즈' 참가…방산 생태계 넓힌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8 11:17  수정 2026.06.18 11:17

주력 제품 부품 공동 전시…상생협력존 조성 및 기술 협력

K9 대드론·자율주행 AI 등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사 모색

‘넥스트라이즈 2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K9 자주포와 천무 등 주력 수출 무기체계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사를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과제를 함께 할 스타트업 발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종합 방산 기업으로는 첫 참가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4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21개 협력사와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관에는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등 주력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핵심 부품이 소개된다.


상생협력존에는 K9 자주포 조종수 계기판, 차량 주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영상장치, 천무 유도탄의 항재밍 위성항법 장치, 발사대용 제어장치 등이 전시된다. 실물이나 모형 전시가 어려운 제품은 인터랙티브존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픈 이노베이션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지상무기, 유도무기, 항공 분야 등 총 12개 과제에 참여할 중소 협력사와 벤처·스타트업을 현장에서 발굴하기 위해서다.


주요 과제에는 K9 자주포의 드론 공격 방어 기술,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 무인 플랫폼에서 확보한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고성능 장치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방위사업청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벤처·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방위산업 확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6개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일대일 밋업도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통합부스를 시작으로 주요 방산 전시회에서 상생협력관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생산하는 핵심 부품을 소개해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전시회에도 상생협력관을 설치했다.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실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주력 수출 방산 장비는 협력사들의 모든 역량과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방산 생태계의 성장은 물론 기술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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