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7개 분야 집중 투자
1163억원 출자해 자펀드 결성 추진
신한자산운용이 촤근 '2026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319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목표액의 3배에 달하는 자펀드 결성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혁신기술 기업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3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촤근 '2026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총 1163억원을 출자해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 3191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재원으로 조성되는 민·관 협력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15개 관계부처와 출자은행의 의견을 반영해 운용한다.
이 펀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494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출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결성된 '2025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당초 목표 결성액인 2559억원을 크게 웃도는 7652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체계 개편 방향에 맞춰 ▲AI ▲첨단로봇·모빌리티 ▲차세대 보안·네트워크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양자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분야별 목표 결성액의 30~40% 이상을 해당 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또 목표 결성액의 60% 이상을 'NEXT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전체 투자금액의 80% 이상을 우수 기술평가 기업(TCB 기술등급 TI5 이상)에 집행해야 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7월 중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한 뒤 연내 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성공적인 결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술사업화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투자 역량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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