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3조 순매수에도 외인·기관 매도
코스닥도 960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7.15포인트(3.55%) 내린 7809.78을 가리키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보다 3% 넘게 하락하며 7800선으로 밀렸다.
전날 8%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7.15포인트(3.55%) 내린 7809.7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096.93)보다 197.16포인트(2.43%) 하락한 7899.77에 출발한 뒤 장중 7806.90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하락은 전날 코스피가 8%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란의 미군 헬기 격추 소식과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Crusoe)의 프로젝트 중단,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등이 겹치며 장중 큰 폭으로 흔들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요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역시 협상 기대감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 개장 직전 전해진 미군의 이란 보복 공습 소식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331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39억원, 18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5.12%), SK하이닉스(-4.33%), SK스퀘어(-5.12%), 삼성전자우(-5.16%), 삼성전기(-5.28%), 현대차(-2.97%),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생명(-6.74%), 삼성물산(-6.2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47%)은 상승세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1포인트(0.90%) 내린 959.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9.23포인트(0.95%) 하락한 958.58에 출발한 뒤 장중 957.00까지 밀렸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10억원, 234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21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2.60%),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2.23%), 레인보우로보틱스(-3.05%), 코오롱티슈진(-1.26%), 리노공업(-2.1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7.46%), 원익IPS(4.45%), HLB(1.44%), 펩트론(0.61%)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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