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C 논란·유동성 악화 부담
기술주 랠리에도 홀로 부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당분간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75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시39분께 6만892달러까지 하락하며 6만 달러선 붕괴 우려를 키웠다.
이후 일부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6만 달러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레커캐피털(Lekker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퀸 톰슨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강한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여름이 끝난 뒤 다시 돌아오라"며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악재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톰슨은 최근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디지털자산 재무(DAT) 모델에 대한 우려와 스트래티지(Strategy)의 우선주 STRC를 둘러싼 불확실성, 양자컴퓨팅에 따른 비트코인 보안 리스크 등을 꼽았다.
특히 유동성 약화와 매도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거 비트코인과 기술주가 유사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톰슨은 미국 기술주의 대표 주자인 '매그니피센트7'이 나스닥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과거 강세장은 소수의 핵심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반도체와 AI 공급망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 주도주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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