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지난달 28일 입국
지난달 29일 사전투표소 현장 찾기도…오는 4일 출국 예정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9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연합뉴스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음모론을 주장해 온 모스 탄(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 대해 경찰이 출국정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법무부에 모스 탄 교수에 대한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출국정지란 외국인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뜻한다.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로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탄 교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한국의 부정선거를 감시·검증하겠다며 입국했다.
이에 경찰은 직접 공항으로 나가 탄 교수에게 같은 달 29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탄 교수는 응하지 않고 경찰에 불출석 사유서와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대신 탄 교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현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탄 교수는 지방선거 본투표 종료 다음 날인 이달 4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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