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천안 온 정청래 "반헌법 세력 심판해야"…박수현 공약엔 "알았슈" 화답

데일리안 천안(충남) =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6.01 10:18  수정 2026.06.01 10:19

정청래, 박수현 캠프서 선대위 열고 총력전

"역대 최고 사전투표 열기는 내란 세력 청산"

"윤석열·이명박·박근혜 등판은 국민 모독"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가 1일 충남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주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우리는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반헌법, 반민주주의 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 심판을 강력히 호소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사전투표율이 23.51%로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경이로운 투표율은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을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되어 있는지를 매섭게 증명하고 있다"며 "뜨거운 사전투표의 열기는 여전히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고 권력은 투표소에서 나온다"라며 "우리는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반헌법, 반민주주의 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으로 지칭하며 "윤·이·박의 선거전 등판은 국민 모독이다. 아직도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의 부활을 꿈꾸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탄핵당하고 감옥에 갔던 박근혜 전 대통령, 부정부패로 감옥에 갔다 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잔불을 완전히 진압하지 못하면 언제 다시 큰불로 번질지 모른다"며 민주당 기호 1번에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는 지금까지 저와 당 지도부와 함께했던 가장 성실하고 가장 겸손하며 가장 유능한 여당의 인재"라며 "천안에서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를 꼭 뽑아주시고, 충남도지사로 박수현을 꼭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수현 후보는 정 위원장의 모두발언 원고를 언급하며 "직접 자필로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쓰셨다. 충청 승리가 간절하다는 진심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남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4대 핵심 현안을 당 지도부에 직접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당론 확정과 입법 지원 △2차 공공기관의 충남 내포신도시 유치 및 조속한 이전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확정 및 아산 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템플릿 구축 핵심 국책 사업 지원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생활 밀착형 공약인 '충남 좋아유'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금액을 올려 되살리고, 생애 기념일을 지역화폐로 축하하는 '축하해유 충남' 등을 추진하겠다"라며 "큰 미래는 당과 함께 열고, 도민의 내일은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충청도 방언을 섞어 "충청도 버전으로 박 후보가 요청한 정책 건의들, 저 정청래가 확실하게 대답하겠다. '알았슈!'"라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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