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불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존심 지켜달라"…지역 일꾼론 부각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춘천 시내 일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태 후보 캠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춘천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강원의 아들, 춘천의 아들"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30일 오전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출격해 김진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데 이어, 오후에는 춘천 출신의 '사격 황제' 진종오 의원이 김 후보의 유세차에 탑승해 주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진 의원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 후보 역시 춘천을 기반으로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맡아 온 만큼 이날 유세에서는 '강원·춘천 사람' 구도가 부각됐다.
진 의원은 유세차 순회 이후 이날 춘천 석사동 하이마트 사거리 유세에서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반갑다. 강원의 아들, 춘천의 아들, 강원사대부고 26기 진종오가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강원도는 아주 험난한 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강원도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강원도를 잘 알고 있느냐. 누가 진짜 강원도 사람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냐"고 물은 뒤 "강원을 떠나지 않고 강원을 위해 일해 온 사람, 성과로 증명해 온 사람,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 바로 김진태 도지사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의 한 표는 강원을 지키는 힘이 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힘이 된다"며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달라. 김진태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 의원은 김 후보의 도정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농업·산림·환경·군사 4중 규제를 걷어내며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날개를 붙인 사람이 바로 김진태 도지사"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애쓴 사람이 누구인지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춘천의 아들로서 춘천의 미래가 걱정되고 강원도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참일꾼, 강원도를 위한 진정한 일꾼, 춘천의 아들, 춘천의 자랑스러운 일꾼을 뽑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진 의원뿐 아니라 김 후보와 지역 인사들의 강원·춘천 연고를 앞세운 메시지도 이어졌다 .
강대규 국민의힘 춘천갑 조직위원장도 김 후보와 진 의원의 지역 연고를 함께 부각했다. 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 김진태 도지사님도 계시고, 저 강대규 변호사도 있고, 진종오 국회의원님도 계신다"며 "우리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느냐. 바로 우리는 강원도 사람, 춘천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도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과 진 의원의 지원유세를 고리로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에는 장동혁 대표가 춘천을 다녀갔고, 저녁에는 올림픽 4관왕 진종오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 보수는 오늘로써 확실히 대동단결됐다. 이러면 이제 우리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도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에 흠집이 상당히 크다고 한다"며 "홍제동은 원주에 있다고 하지 않나. 광덕터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오늘이 지나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며 "마지막 날 여러분과 다시 아침부터 만나겠다. 이곳 고향 춘천에서 마무리를 외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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