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1일 '격전지' 충남서 선대위 개최…野 연이은 지도부 투입에 '맞불'

데일리안 천안(충남) =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5.29 18:23  수정 2026.05.29 18:27

6월 1일 박수현 캠프서 중앙선대위 회의 개최

김태흠과 접전 양상에 정청래 등 지도부 총출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충남도지사 선거를 최대 격전지로 보고 지도부를 연이어 투입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충남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맞불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충남에서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9일 데일리안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6월 1일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선대위 지도부가 직접 충남을 찾아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는 일정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충남 선거가 현재 호각세로 붙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중앙선대위를 주재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서기 위해 기획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국민의힘의 전방위 공세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충남을 핵심 승부처로 규정하고 지도부를 잇달아 현장에 투입해 왔다.


실제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공주와 아산을 찾은 데 이어, 23일에는 보령과 서천을 방문했다. 이어 28일에도 논산과 금산, 천안 등 충남 곳곳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양측의 공방도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박수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장동혁 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29일 박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선거 막판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역시 충남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이후 공주·천안(21일), 서천·보령(25일), 당진·서산·홍성(29일)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충남 지역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