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군기지 공격…결과는 미국 책임”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5.28 17:07  수정 2026.05.28 17:07

지난 25일 오만 무산담에서 드론으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수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8일(현지시간)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4시50분쯤 미군 공군기지를 겨냥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이날 오전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를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감행하자 이 공격의 발신지인 공군기지를 대상으로 즉각 반격했다는 것이다. 혁명수비대는 그러나 공격 대상 기지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을 “침략”이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더 결정적인 대응이 이어질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날 미군 기지가 위치한 쿠웨이트 영공에서 미사일 공격이 포착되면서 이란의 공격 표적이 쿠웨이트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쿠웨이트군은 앞서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쿠웨이트 방공망이 현재 적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미군 주둔 기지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공격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표적 중 하나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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