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굴포천역 남측 개발 승인 신청…원도심 재생 본격 추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8 16:40  수정 2026.05.28 16:40

굴포천역 남측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 iH 제공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일대가 대규모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iH)는 28일 굴포천역 남측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한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인천시에 공식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도심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인 ‘3080+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공기관이 사업을 주도해 사업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노후화 된 원도심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 대상지는 부평동 895-2번지 일원 약 8만 6000여㎡ 규모다.


이곳에는 최고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14개 동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주민 편의공간,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평어울림센터를 포함한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직접 연결되는 보행 동선 구축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iH는 대형 썬큰광장과 연결 통로를 조성해 지하철 이용객과 단지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입체형 도시 구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다목적 체육관과 스포츠 시설, 주민 휴게공간 등이 마련되며, 최고층에는 부평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굴포천역 일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iH는 올해 안에 보상 절차와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향후 프로젝트 리츠(REITs)를 설립해 공동사업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철거 및 기반 조성 과정을 거쳐 2029년 상반기 착공, 203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원도심 재생, 생활SOC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공공개발 모델”이라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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