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찬대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처시장 후보를 둘러싼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허종식, 이훈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인천 국회의원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유 후보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최근 공개된 녹취 내용을 근거로 유 후보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당시 가상자산 관리와 이동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훈기 의원은 “정국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에 코인 수량과 이동 방식 등을 논의한 대화가 있었다”며 “해외 거래소 활용과 지갑 관리 방식까지 언급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식 의원도 “TV토론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단순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것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보다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객관적인 수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사안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정복 후보는 전날 열린 TV토론에서 “이미 자금 흐름과 거래 내역 등을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선거를 앞둔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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