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들 하자”…BTS, 부산 ‘바가지 숙소’ 논란에 일침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5.26 17:47  수정 2026.05.26 17:48

ⓒ 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 숙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부산 공연 관련 숙박업소 문제를 언급했다.


이 날 RM은 “부산 숙박업소 관련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민 역시 “사실 어떻게 보면 되게 기쁜 일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RM은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라고 했고, 슈가는 “요즘 부산이 관광지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RM은 “부산이 한국의 마이애미 같은 느낌으로 뜨고 있는데”라며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은 더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지민은 “모처럼 부산에 와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심하다”고 말했고, 정국은 “고마 해라”, “그러면 안 되지”라고 거들었다.


RM은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며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적당히들 하자 진짜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무박으로 찜질방에서 지낸다고 하더라.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평소 5만~7만원 수준이던 부산 숙소 가격이 공연 당일 수백만원대로 치솟은 사례들이 공유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팬들은 “부산에서는 1원도 안 쓰겠다”며 반발했고, 지역 사찰 등에서는 팬들을 위한 무료 숙소 제공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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