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외교부, 중동 경제·산업 환경 점검…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22 18:13  수정 2026.05.22 18:14

22일 국토교통부와 외교부가 ‘대중동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국토교통부

중동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동 내 경제·산업 환경을 점검하고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대중동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중동의 역내외 질서 변화에 대한 전망, 중동 지역 PPP 사업 협력 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장래 중동내 경제협력 수요 ▲국가별 건설·인프라 사업 협력 전략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 ▲우리 기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동 주요국들이 기존의 전통적인 플랜트 프로젝트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교통‧물류, AI,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주도형 미래 산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민관 전문가들은 중동 전역의 경제 체질 개선 기류를 산업계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정부의 체계적인 외교·금융 지원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한 민관 합동 협력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산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중동 주요 파트너국들과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기반을 공고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동 지역은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 파트너인 만큼, 신교통·첨단인프라 분야 정부 간 협력 확대, 금융지원 연계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용 외교부 아중동국장은 “전통적 에너지 협력의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스마트시티와 AI 등 신흥 첨단 분야 파트너십으로 경제 협력의 외연을 넓히겠다”며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회복력 있는 한-중동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