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한 달 만에 3.10% 하락
거래량 상승세…노원구가 최다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2월 대비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 주택 가격이 하락하며 서울 전체 평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와 달리 전세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22일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2월 대비 0.28%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3%의 상승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 도심권과 서북권에서 하락했다. 동남권은 지난 2월 대비 3.10%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대형, 초소형 및 중소형 규모에서 하락했다. 중대형(85㎡초과 135㎡이하), 대형(135㎡초과)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와 변동률. ⓒ서울시
3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 내 도심권을 제외한 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에서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1.36% 상승했다. 동북권이 2월 대비 2.14%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북권과 서남권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정부 규제에 감소했던 거래량도 상승세다. 지난 15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51건으로 집계돼 3월 대비 25.1%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로 4월 계약분의 신고가 5월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거래량은 더 증가할 수 있다.
자치구별로는 25개 구 중 노원구가 888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가 뒤이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기준 강남구의 4월 거래량은 278건으로 3월(166건) 대비 67.5% 증가하였으며, 광진구 66.1%, 성동구 58.3%, 동작구 40.9%, 송파구 34.1% 등 주요 지역에서도 거래 증가세가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046건으로 2월(1만283건) 대비 21.8%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전월(1만426건) 대비 25.7%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비중과 전세 갱신계약 비중. ⓒ서울시
4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9%로 3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도 4월까지 50%를 상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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