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IDB와 MOU…중남미 조달 행정 역량 강화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0 10:19  수정 2026.05.20 10:19

2차 협약 통해 맞춤형 개혁 지원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한국의 전자조달 및 조달 행정 경험을 중남미 국가에 전달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IDB오 MOU를 체결하고 중남미 지역과 공공조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조달청과 IDB 1차 협력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의 조달 행정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 발전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과 IDB는 1차 협약(2023~2026년)을 통해 중남미 국가들의 전자조달 발전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에 전자조달 성숙도 진단을 바탕으로 한 개혁 로드맵을 제공했다.


또한 IDB와 공동으로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을 열어 14개국 39명의 중남미 고위급 조달 공무원들에게 글로벌 공공조달 추세와 중소 조달기업 육성 정책, 조달인력 역량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두 기관은 이번 2차 협약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중남미 국가별 조달체계 전반에 대한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개혁 로드맵을 수립, 공공조달 체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계약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품 지연, 품질관리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한 계약 관리 표준 가이드 등을 개발한다. 이를 현지에 시범 적용해 실질적인 운영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으로 국제 공공조달 워크숍도 개최한다. 우수사례 분석 등 정책 연구를 추진해 중남미 공무원들의 조달 전문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IDB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나라장터 등 한국형 전자조달 경험을 중남미 각국과 공유하고, 글로벌 조달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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