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토리든 품지 않는다…"제반 조건 달라 성사 안돼"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5.19 15:25  수정 2026.05.19 15:25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스킨케어 인디 브랜드 토리든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월 시장에서 제기됐던 인수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약 4개월 만에 인수 중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19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 1월 서울경제의 ‘LG생활건강 사업 재편, 토리든 인수 검토’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의 후속이다.


업계에서는 당시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 부진 장기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국내 인디 브랜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 사업 부진과 국내 채널 구조조정 영향으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이미 유통 경쟁력과 수익성이 검증된 브랜드를 확보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이날 공시를 통해 토리든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관련 논의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토리든의 경우 양사간 여러 제반 조건들이 상이하여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새 비전에 부합하고 해외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와 기술에 대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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