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경마축산고 장학금 전달…인재 육성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19 14:40  수정 2026.05.19 14:40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전달

경마축산고 학생 9명에 장학금 지원

(좌)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민주 팀장-(우)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모습. ⓒ한국마사회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4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에서 인기 10위 ‘본다이아’가 이변의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마주협회가 소외계층 기부와 장학금 전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마주협회는 우승마 시상 직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한국경마축산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우승마 ‘본다이아’와 관계자 시상 직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백국인 부회장은 한국경마축산고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2년 시작된 SROA 장학금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해당 장학금은 기수와 조교사, 마필관리사, 트랙라이더 등 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경마축산고 재학생 9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800만원 규모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SROA 장학생 가운데 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남아공 기수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양 기관의 인재 육성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마주협회는 경마산업 저변 확대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단순 장학 지원을 넘어 실제 현장 진출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사례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오너스데이를 맞아 마주로서의 사회적 연대와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생들이 실제 경마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경마를 지탱해 온 마주들의 헌신과 공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말을 통한 나눔의 가치와 철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마사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34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1200m)’에서는 총 15두가 출전한 가운데 단승 82.7배를 기록한 인기 10위 ‘본다이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다이아’는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빈체로 카발로’를 2분의 1마신 차로 제쳤다.


올해 5세인 ‘본다이아’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고 함께 호흡을 맞춘 서강주 기수도 첫 대상경주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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