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9 08:26 수정 2026.05.19 11:21콜롬비아에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한-카리브 국가연합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이 카리브해 지역과 해양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KIOST는 18일 한-ACS(카리브 국가연합)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콜롬비아해양연구원(INVEMAR)에 위치한 한-ACS 센터는 한–카리브해 지역 해양과학기술 국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ACS 센터는 카리브해 연안국들의 기후변화·해양환경 분야 협력 요청에 따라 설립했다. 정부는 1998년 ACS 옵서버 가입 이후, 카리브 연안국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왔다.
한-ACS 센터는 해양환경 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연구와 관측,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블루 이코노미 육성 등을 통해 범국가적인 해양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자 교류, 교육·훈련,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은찬 한-ACS 센터장은 “KIOST는 카리브해 연안국들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해양과학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이루어질 다양한 연구와 협력이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OST는 중국, 미크로네시아,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협력 거점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 현장 중심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EU-LAB(프랑스 파리)을 올해 하반기 구축해 새로운 연구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ACS 사무국과, 콜롬비아 정부, 해양수산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간 축적해 온 다양한 국제협력 경험과 연구 네트워크가 카리브 연안국들과 연결되면서, 폭넓고 장기적인 해양과학 분야의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