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경쟁 시대 대비…국가 원자력 정책 5개년 계획 착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9 10:31  수정 2026.05.19 10:31

제7차 종합계획 준비 돌입

산·학·연 전문가 90여 명 참여

탄소중립·AI 전력수요 대응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정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7~2031년을 대상으로 한 ‘제7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원자력을 국가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19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제7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2027~2031년)’ 수립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은 원자력진흥법 제9조에 따라 미래사회 전망과 원자력 이용개발 환경 분석을 토대로 국가 원자력 정책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립되는 원자력 분야 최고 법정계획이다.


정부는 1997년 이후 5년마다 계획을 수립·이행해 왔다. 이번이 7번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에너지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확대, AI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에너지 안보 위기 고조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다.


동시에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경쟁도 심화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원자력 분야의 핵심 기술과 산업 역량을 토대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초혁신성장, 국민안심, 융합확산, 기반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날 착수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종합계획 수립위원회에는 유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90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과 원자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제7차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자력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이번 제7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은 우리나라 원자력이 기술 자립을 넘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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