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고정 배분은 거부, ‘유연한 보상’으로 역제안
가처분·웜다운·대국민 사과로 압박 수위 확대
이재용 등판 뒤 정부 긴급조정 카드까지 막판 변수로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삼성전자 사측의 대응은 일관되게 '영업이익 15% 고정 배분은 수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위에서 전개됐다. 초반에는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과 안전보호시설 논쟁으로 파업 피해를 막는 법적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후에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없는 특별보상 등 '유연한 제도화' 카드를 내밀며 노조 요구의 경직성을 부각했다.
총파업이 임박하자 웜다운, 사장단 사과, DS 사장단 방문, 이재용 회장 공개 사과까지 동원하며 명분 싸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전체 흐름은 법적 방어 → 유연한 역제안 → 생산 리스크 시각화 → 총수 등판과 막판 교섭으로 요약된다.
1단계: 원칙 고수 및 법적 방어막 구축 (2026.04 초 ~ 2026.04 중순)
노조의 핵심 요구(고정 배분)를 거부하며, 파업에 대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력.
▲ 2026.04.16 = 노조 파업 예고에 대응해 법원에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반도체 라인 필수 유지 인력 확보 등 파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적 선제 대응)
▲ 2026.04.22 = 안전보호시설 및 협정근로자 지정을 놓고 노조와 갈등 (파업 시 공장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실무적 방어선 구축)
2단계: '유연한 제도화' 역제안 및 사내 여론전 (2026.05 초)
노조의 무리한 요구(경직된 15% 배분)를 부각시키며, 대안을 제시하고 사내 여론을 진정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
▲ 2026.05.05 = 신제윤 이사회 의장 사내 메시지 발표 -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 (파업의 공멸 위험성 경고)
▲ 2026.05.07 = 전영현 DS 부문장 사내 메시지 발표 - "DS 국내 1위 시 성과급 상한 초과 지급 가능성" 제시 (노조의 '상한선 폐지'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듯한 '유연한' 보상안 제시로 비조합원 및 중도파 설득)
3단계: 초강력 여론전 및 생산 통제 돌입 (2026.05.14 ~ 2026.05.15)
총파업이 임박하자, 대국민 사과와 선제적 공장 통제를 통해 위기감을 극대화하고 파업 책임론을 노조에 넘기려 시도.
▲ 2026.05.14 = 노조에 '조건 없는 직접 대화' 제안 공문 발송 (대화 의지 강조 명분 축적)
▲ 2026.05.14 = 반도체 라인 '웜다운(Warmdown)' 조치 시작 - 신규 웨이퍼 투입 제한 등 파업 대비 선제적 생산 통제 (파업 시 천문학적 손실을 시각화하여 정부 개입 명분 제공 및 노조 압박)
▲ 2026.05.15 = 사측 공문 회신 - OPI(초과이익성과금) 투명화 방안(영업이익 10% 또는 EVA 20% 선택) 및 '상한 없는 특별보상 제도' 신설 제안 (끝까지 노조의 15% 고정 배분 요구 거부)
▲ 2026.05.15 = 사장단 18명 대국민 사과문 발표 (경제 위기론과 결부시켜 노조 파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 극대화)
▲ 2026.05.15 = DS 사장단, 노조 사무실 방문 및 면담 (보여주기식 행보라는 비판에도 불구, 대화 노력 어필)
4단계: 총수 등판 및 막판 벼랑 끝 교섭 (2026.05.16 ~ 현재)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며 명분 싸움의 정점을 찍고, 정부의 강제 개입 경고를 등에 업고 최종 교섭.
▲ 2026.05.16 = 이재용 회장 귀국 직후 대국민 사과 -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겠다" (최고 경영진의 책임 통감을 통해 대국민 여론전)
▲ 2026.05.16 = 사측 교섭대표 전격 교체 - 여명구 DS피플팀장 임명 및 노조 위원장 사전 미팅 (분위기 쇄신 및 실무 타협 시도)
▲ 2026.05.17 = 정부의 '긴급조정권' 조건부 경고 발동 (사측에 강력한 협상 지렛대 제공)
▲ 2026.05.17 (저녁) = 사측 실무진, 노조와 비공식 미팅 - 노조 주장에 따르면 정부 경고를 뒷배 삼아 '후퇴한 안'으로 압박 시도
▲ 2026.05.18 (오늘) = 중노위 사후조정 및 최종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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