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5 11:09 수정 2026.05.15 11:09과기정통부, 연구성과교류회 개최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374억7100만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임상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혁신도전형 R&D 프로젝트다.
인공아체세포란 도롱뇽 등 양서류의 재생 능력 핵심인 아체세포의 특성을 모사해 포유류에서 유도해낸 세포를 뜻한다.
이는 줄기세포 이식 중심의 기존 치료법에서 벗어나 생체 내 재생 프로그램을 직접 작동시키는 방식인 만큼 재생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준엽 동국대학교 박사가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개인상을 받았다.
김 박사는 특정 전자기장에 반응해 원하는 시공간에서 유전자 발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신개념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으며, 생체 내 부분 역분화를 제어해 세포의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회춘 리프로그래밍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연구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펼쳐졌다.
허정임 사업단장은 인공아체세포 연구가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영역이지만 성공 시 재생의학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주헌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과 이준미 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은 “범부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로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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