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5.15 09:59 수정 2026.05.15 10:03도내 767개 기관에 유보통합 협력 강사 '마주봄 교사' 시범사업 실시
파주 예원유치원의 마주봄 교사 참여 수업 모습.ⓒ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의 교사 대 유아 비율은 낮추고, 교육·보육의 질은 높이기 위해 유보통합 협력 강사 ‘마주봄 교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를 마주하고 봄처럼 따뜻하게 살핀다'라는 의미의 '마주봄 교사'는 3세 학급 담임교사와 함게 수업 협력, 관찰 기록. 놀이 지원, 교육적 돌봄, 개별 유아 지원 등을 수행하는 협력 강사다.
이번 사업은 교사 대 유아 비율이 높은 과밀 학급에 실질적 인력을 지원해 교육과 보육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2025년 12월 기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세 단일, 혼합 연령 학급은 총 7223개이며, 이 중 교사 대 유아 비율이 1:13(혼합 1:12)을 초과하는 학급은 2862개(39.6%)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1·2차 공모를 통해 유치원 383개, 어린이집 384개 총 767개 기관을 ‘마주봄 교사’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에는 올해 12월까지 협력 강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운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유치원과 장애 또는 이주 배경 영유아가 재원 중인 기관을 비중 있게 고려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 강사의 역량도 더욱 강화한다. ▲권역별 학습공동체 운영 ▲맞춤형 현장 자문(컨설팅) ▲운영 사례 공유회 등을 병행해 내실을 다지고, 만족도 조사 등을 시행해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유아교육·보육의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뒤 경기도청과 공동으로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도내 모든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하는 등 지역과 함께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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