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5.13 16:41 수정 2026.05.13 16:41우정사업본부장, 김의섭 집배원 칭찬·격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2일 충북 서청주우체국을 방문해 도로 위에 홀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고령의 주민을 구한 김의섭 집배원의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
도로에 쓰러진 노인을 구한 집배원의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2일 충북 서청주우체국을 방문해 도로 위에 홀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고령의 주민을 구한 김의섭 집배원의 선행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김 집배원은 7일 오전 10시 50분쯤 우편물 배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충북 오송읍의 인적이 드문 한 농로에 쓰러져 있는 80대 A씨를 발견했다.
김 집배원은 곧바로 A씨 곁에 앉아 의식을 찾을 수 있도록 깨웠고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되찾았다.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A씨는“신고는 괜찮고 주머니에 있는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전화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집배원은 가족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 A씨는 현장을 급히 찾은 가족에게 인계됐다.
이러한 김 집배원의 선행은 다음 날 알려지게 됐다. A씨의 가족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체국을 찾으면서다.
직접 만나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김 집배원은 “별일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본부장은 “의식없이 쓰러져 있던 노인분을 다행히 김의섭 집배원이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우리 사회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들은 우편물 배달은 물론 국민의 삶까지 살피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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