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5.13 15:12 수정 2026.05.13 15:12건물 옥상에 1.8MW 규모 인프라 조성
생산한 태양광 전기, 학교 운영에 활용
연평균 전기요금 3.5억원 절감 효과 기대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SKT는 태양광 발전 설비부터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발전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는 발전량을 비롯해 설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고려대는 이번 태양광 인프라 구축으로 캠퍼스 내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을 높이고, 전력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106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예상되며, 연평균 약 3억5000만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에너지 혁신 모델로 향후 도시와 산업단지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돕는 다양한 설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태양광 인프라 구축은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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