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00 수정 2026.05.13 14: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국가보훈부가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3일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열렸다. 박정모홀은 1950년 9월 서울 탈환작전 당시 중앙청 옥상에서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한 해병대 고(故) 박정모 대령을 기리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 취지와 맞닿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TRA는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정책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국가보훈부는 국외 보훈사적지 정보 제공 등 해외 정보 확충에 협력한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과는 자유를 위해 헌신한 공통된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주재국과 우호 관계 확대를 우리 기업 해외 진출의 긍정적 여건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이행 첫걸음으로 KOTRA 사내 봉사 동아리 ‘레프트핸즈’는 오는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가족 40여명이 참가하는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보훈부가 KOTRA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훈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 강연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코트라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민족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해외 진출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가 간 역사적 신뢰 연장선에서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도 강화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TRA는 앞서 지난 3월부터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 활동을 이어왔다. 강 사장도 올해 3월과 4월 해외 출장 중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및 광복군 총사령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공식 방문해 무역관 직원들과 헌화하는 등 사적지 보존에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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