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누리호 기술 민간 이전 가속”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2 15:49  수정 2026.05.12 15:49

대전 본원에 협력 거점 마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협력사 상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 이하 항우연)이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와 협력 거점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항우연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시설은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일환으로 구축했다. 앞으로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확산하고 산업체와 협력을 가속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발사체기술협력동은 연면적 5930㎡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시설이다. 건물 내부에는 기술이전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회의 시설을 갖췄다. 보안을 위해 민간 협력업체와 항우연 인력 업무 공간을 층별로 분리했다.


민간 협력 공간인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HD현대중공업, 유콘시스템이 입주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의 공동 설계와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협력동 운영으로 기업 인력들이 항우연 내에 상주하면서 산업체와 협력 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곳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과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아가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 설계 등 협업을 이어가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우주탐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발사체기술협력동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종합기업 및 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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