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08 10:00 수정 2026.05.08 10:01실전 같은 화재 대피 훈련 전개
후속 사업 안전·재난관리 최선 다짐
한국중부발전은 7일 재생에너지운영본부를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비상탈출과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제주 풍력발전단지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 후속 사업의 안전과 재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중부발전은 7일 재생에너지운영본부를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비상탈출과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풍력발전 설비는 해상이나 외진 지역에 위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어렵다. 이 때문에 평상시 초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정기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훈련은 세계풍력기구(GWO)의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실전과 다름없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풍력발전 설비 내 화재 발생으로 인해 약 80m 높이의 나셀(Nacelle) 내부에 고립된 상황을 설정해 마네킹(Dummy)을 활용한 비상탈출 시연과 직원들의 탈출 장비 실습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고소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서의 장비 사용법을 숙달하고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이어지는 순서로는 파도가 높은 해상 환경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이송 훈련이 진행됐다. 접근이 까다로운 해상구조물에서 선박으로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옮기는 과정을 시연함으로써 실제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현장에서 "풍력발전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설비이지만, 현장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며 "안전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태계 전반에 견고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상 대응 훈련과 안전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390㎿),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160㎿) 등 추진 중인 후속 사업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안전·재난관리 역량을 발휘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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