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7세까지 단계적 확대 계획
보건소·위탁의료기관 접종 가능
ⓒ질병관리청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이 시작됐다. 기존 여성 중심이던 무료접종 대상이 남학생까지 확대됐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 진행된다. 1차 접종 후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는 방식이다.
HPV 백신은 남성에서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구인두암 등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청은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8개국 가운데 3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7개국에서 HPV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 중심이던 무료접종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올해는 2014년생 남학생이 대상이다. 2027년에는 2015년생까지, 이후 매년 한 연령씩 확대해 17세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접종 참여 의료기관 조회와 예방접종 내역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