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관련 한동훈 출국금지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5.05 23:35  수정 2026.05.05 23:36

언론 공지 통해 한동훈 출국금지 사실 밝혀

韓 "할 테면 해 보라…단 선거 개입은 안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접수증을 보여주고 있다. ⓒ뉴시스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은 '대통령실 수원지방검찰청 수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한 사실이 있다"며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과 검찰 등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당시 수사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의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금지했다"며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똑같이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똑같이 '할 테면 해 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단 선거 개입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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