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오세훈 "맞장 토론 절대 안 하겠단 정원오…같이 앉아야 우열 가려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5.04 11:31  수정 2026.05.04 11:31

"관훈토론회도 따로?…기자 회견이지 토론인가"

호준석 "자신감과 비전 없다면 시장 도전 말아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대1 양자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태도를 지적하며 "토론 다운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후보는 4일 YTN라디오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원오 후보와) 충분한 토론 기회를 가지려고 여러 노력 중이다. 같이 앉아서 맞장 토론을 해야 우열이 가려질 거 아닌가. (그런데 정 후보가) 절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관훈토론회라는 게 있지 않나. 관훈토론회에서도 어제 연락이 와서 따로따로 부르겠다(고 했다)"며 "그게 기자회견이지 토론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또 "본선 토론도 직전 선거에서 몇 퍼센트 이상을 받은 정당은 다 참여시킨다(고 하는데) 이러면 1대1 토론이 되질 않는다"며 "개혁신당도 나오고 정의당도 나오면 초점이 흐려지는 토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토론 다운 토론이 이뤄질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고 꼬집었다.


호준석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지금 서울시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오 후보와 정 후보의 치열한 정책토론일 것"이라며 "이상하게도 정 후보는 양자 토론을 극구 기피한다. 정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호 대변인은 "구정을 그렇게 잘 했고 주택 보급도 착착 진행하겠다는데 양자 토론 때 구체적 비전도 제시하고 정말 현실성이 있는지 검증도 받아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정 후보가 그렇게 비난하는 '오세훈 시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왜 마다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원오 캠프는 후보가 대중에게 공개되면 될수록 거품이 꺼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양자 토론에 응하라"라며 "서울시에 대한 자신감도 비전도 없다면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질 서울시장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