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하정우는 '전입신고'·한동훈은 '시장 방문'…연휴 민심 잡기 사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01 17:20  수정 2026.05.01 18:06

하정우 "부산 북구 품으로 완전히 돌아와"

"고향을 해양 AI 수도 부산의 심장 되도록"

한동훈, 구포시장 방문해 시민·상인 만나

공소취소 특검법 비판도…"미X 겁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월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휴 첫날인 1일 민심 구애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로 전략공천된 하정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구의 아들, 다시 북구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어제(30일) 오후 만덕에 있는 아파트 전세계약을 마무리하고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공식적으로 부산광역시 북구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면서 "가족, 친구들이 반겨주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내 고향 북구를 미래 해양 AI 수도 부산의 심장이 되도록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사상구 출신인 하 전 수석이 부산 북갑 지역구에 직접적인 연고가 없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 전 수석은 전날 부산시의회에서 "사상구가 북구에서 분리되기 전 북구가 엄청 넓었고, 제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북구 괘법동'으로 찍혀 있었다"며 "95년도에 사상구로 분구가 됐는데 북구냐 사상구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무소속으로 뛰는 한동훈 전 대표는 연휴 첫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민·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포시장이 넓어서 많이들 안 가시는 쪽으로 가서 뵈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피고인인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 권한을 특검에게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특별법을 발의한 것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서영교 내세워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이 정도면 미X 겁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참여하는 2인 경선을 실시해 부산 북갑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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