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소비재 전담 인플루언서-벤더사(셀러) 1대 1 대면 상담 현장의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최대 숏폼 커머스 기업 더우인과 손잡고 K-소비재 전용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KOTRA는 28일 중국 칭다오 서해안신구 보세 물류센터에 더우인과 공동으로 ‘K-소비재 매칭센터’를 개소하고 ‘K-소비재 수출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더우인은 월간활성사용자(MAU) 10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숏폼 커머스 기업으로, 이번 협력은 올해 1월 대통령 방중 경제협력 행사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양측 협력은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지난 1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한류 우수상품 쇼케이스’에서 더우인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2시간 만에 20만 위안(약 4000만원) 판매 실적을 올렸다.
같은 달 23일에는 더우인 해외사업 총괄책임자를 단장으로 90여명 규모 구매단이 방한해 마케팅·물류 원스톱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3월에는 청두에서 열린 ‘한중 소비재 플라자’에서 라이브커머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매칭센터는 전시·매칭·마케팅·물류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췄다. 더우인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소싱하고 센터에서 테스트한 뒤 라이브커머스 판매까지 진행한다
KOTRA는 칭다오를 포함한 10개 해외 거점에서 운영 중인 ‘K-소비재 물류 데스크’와 연계해 통관·라벨링·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더우인 입점 절차 및 인플루언서 활용 사례 설명회, 보세창고 현장 시찰과 함께 K-소비재 벤더사·수출기업과 중국 인플루언서 간 소싱 상담회가 열렸다. K-소비재 106개사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32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 상품 전문 더우인 인플루언서 H는 “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소매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 이상이고, K-소비재는 더우인 라이브커머스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견인차”라며 “코트라와 협력해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전반으로 취급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사인 화장품 제조 C사는 “더우인 인플루언서가 직접 소싱·검증 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하는 방식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시간 면에서 이점이 크다”며 “거래선 발굴이 어렵던 제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는 숏폼·라이브 커머스 대표 기업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마케팅과 물류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K-소비재 기업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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