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추진…농작업 재해예방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1:00  수정 2026.04.07 11:00

농기계 사고·온열질환 등 핵심 안전수칙 10종 보급

교육·공모전·릴레이 챌린지로 현장 실천문화 확산

농업인 안전 365챌린지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농촌일터를 만들기 위해 2026년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작업 재해예방 기술 가운데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안전 수칙을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농기계 교통사고와 전도·전복·끼임 등 농기계 사고, 떨어짐·넘어짐, 온열질환, 농약 중독,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 농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해사고 유형과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 10종을 제작·보급한다.


고령 농업인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우고 그림과 사진 등을 적극 활용해 안내문을 만들 계획이다.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 등에 비치해 농업인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주관하는 농업인 대상 온라인·집합교육에서는 농작업 안전 영상을 우선 시청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농작업 안전체크리스트와 안전사고 예방 수칙도 교육자료에 첨부해 농업인이 반복해 익힐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농업 현장 기술지도 공무원이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작목 기술 지도와 안전 지도를 병행하는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안전 공감대 확산에도 나선다. 농작업 안전을 사회적 의제로 넓히고 현장 중심 해결책을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추진한다. 농업 현장 안전 수칙과 위험 요소 개선, 안전 실천 방안,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우수 영상과 현장 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농업인이 농작업 안전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스스로 점검하고 안전 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농촌진흥청장을 시작으로 지방 농촌진흥기관장, 농업 관계기관장, 농업인 단체, 민간기업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안전 실천 참여 이어가기’ 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한다.


김경수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 과장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유관 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안전한 농촌일터를 만들고 안전 실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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