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TF 신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10 10:40  수정 2025.11.10 10:41

"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혁신"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근본적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신설된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한 전사적 컨트롤 타워로서, 상품 개발부터 영업 현장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객 의견을 신속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투증권 측은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금융정책 및 규제를 철저히 준수함은 물론, 상품 설계·심사·판매 절차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당 행위 근절을 위한 내부 감시 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상품의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근본적 시스템 혁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가입할 수 있는 신뢰 기반 금융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천으로 고객 신뢰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TF 출범은 상품 품질과 고객 신뢰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한국투자증권이라면 믿고 투자할 수 있다'는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 보호와 상품 품질 관리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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