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견본주택 개관…‘로또청약’ 나온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11.07 09:51  수정 2025.11.07 09:52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투시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일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의 면적별 가구 수는 ▲59㎡A 223가구 ▲59㎡B 129가구 ▲59㎡C 26가구 ▲59㎡D 78가구 ▲84㎡A 14가구 ▲84㎡B 29가구 ▲84㎡C 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주목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484만원으로 분상제 단지 중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면적별로 전용 59㎡ 분양가가 20억600만~21억3100만원, 전용 84㎡가 26억8400만~27억49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지난달 65억1000만원에 거래됐고,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도 지난 9월 56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20~3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NC 강남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여가 시설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반포초,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중·고 등 이른바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 학군이 맞닿은 학세권 입지이며 반포·방배 학원가의 이용도 편리하다.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반포종합운동장 등 대규모 녹지와 체육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의 지하와 직결됐고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반포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는 대단지의 이점을 살려 세대별 동 간 거리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조망, 개방감,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2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아파트 내부도 맞통풍 판상형 위주의 설계에 가구별로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래미안의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 래미안’도 조성된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클럽 래미안 내부에는 4레인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악기연주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101동 32~33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건립된다.


향후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의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총 8166가구 규모 래미안 타운이 완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1일 해당지역, 12일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2순위 청약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4일 4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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