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만나고 싶다, 내가 한국 가는 것 알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25 14:39  수정 2025.10.25 14:39

지난 2019년 2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다. 그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알려줬다.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능성은 100% 열려 있다.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바라고 있는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었고 그해 6월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참석한 남북미정상회동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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