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비...가을철 불청객 대상포진 피하려면 [오늘 날씨]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10.16 00:01  수정 2025.10.16 00:01

ⓒ뉴시스

오늘(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줄기가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오전까지 제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강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를 제외한 경상권과 제주는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는 밤까지 비가 그치지 않는 곳도 나타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7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20~6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20~60㎜ ▲강원 영동, 광주, 전남, 전북 20~60㎜ ▲서해5도 10~50㎜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울릉·독도 10~40㎜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5도·최고기온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하는 가을, 노년층이라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대상포진은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개 노년층에게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다.


대상포진, 어떤 질환이길래


대상포진은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을 시작으로 선처럼 가늘고 줄을 이룬 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전형적인 물집이 잡히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신경통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대상포진은 합병증 때문에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안구 신경에 침범하면 시력 장애를 유발하거나 최악의 경우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또한 혀의 신경에 침범하면 미각을 잃을 수 있고, 얼굴 신경에 침범할 경우 안면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법은?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으로 어느정도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6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이 추천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면 100%의 효과는 아니지만 발생률을 50%로 감소시키고, 신경통의 발생을 약 60% 감소시킬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무수옹
    태평성대가 오려면 첫째 조건이 성군이 통치해야한다. 폭군은 하늘이 노해 벌을 주는라 천재지변이 필수로 따른다. 현재 대한민국이 바로 후자에 해당한다. 해결책은 성군으로 교체하는 것 뿐이다.
    2025.10.16  07:49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