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줄기가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오전까지 제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강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를 제외한 경상권과 제주는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는 밤까지 비가 그치지 않는 곳도 나타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7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20~6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20~60㎜ ▲강원 영동, 광주, 전남, 전북 20~60㎜ ▲서해5도 10~50㎜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울릉·독도 10~40㎜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5도·최고기온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하는 가을, 노년층이라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대상포진은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개 노년층에게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다.
대상포진, 어떤 질환이길래
대상포진은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을 시작으로 선처럼 가늘고 줄을 이룬 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전형적인 물집이 잡히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신경통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대상포진은 합병증 때문에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안구 신경에 침범하면 시력 장애를 유발하거나 최악의 경우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또한 혀의 신경에 침범하면 미각을 잃을 수 있고, 얼굴 신경에 침범할 경우 안면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법은?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으로 어느정도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6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이 추천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면 100%의 효과는 아니지만 발생률을 50%로 감소시키고, 신경통의 발생을 약 60%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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